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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대공-대공비나, 베트남 유학생 지원 MOU 체결
2019.06.04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는 14일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주)대공, 대공의 베트남 진출기업인 대공비나(DaeKong Vina E&C Ltd.)와 베트남 유학생들의 모국 취업과 교육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공은 지난 1994년 설립해 산업기계제작, 플랜트 시공, 플랜트 유지포수 및 수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7월 베트남에 대공비나를 설립해 현지에서 같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3개 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해외연수생의 취업, 인턴십, 현장실습, 장·단기연수, 국제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정보공유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협력 ▲해외연수생의 현지 체류지원 및 교육 후 진로에 관한 정보 공유 ▲해외연수생을 위한 교육 및 훈련과정 개설·모집·홍보·운영·언어교육 등의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울산과학대는 현재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현대미포조선-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소 베트남 유학생 취업연계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93명의 학점취득 기술연수생을 받았다.

이들은 울산과학대에서 배우고 현대미포조선에서 현장 실습해 베트남 현지에 있는 현대비나조선소로 취업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5명의 학점취득 기술연수생이 입학해 수업을 듣고, 여름방학에는 4주간 현대미포조선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해 오는 8월 베트남비나신조선소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나해에만 베트남 어학연수생 125명을 비롯해 12개국에서 147명의 유학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베트남 어학연수생 145명을 포함해 10여 개국에서 모두 180여명이 울산과학대에 들어올 예정이다.

울산과학대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은 "한국어와 기술교육을 받고 고국에 돌아가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베트남 현지에 알려지면서 입학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모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예년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과학대 허정석 총장과 심광열 교학처장,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 이석순 대공 대표이사, 김지태 대공비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